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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세 할머니 약국
  • 저자 : 히루마 에이코
  • 출 판 사 : 윌마
  • 출판년도 : 2025년
  • 청구기호 : 838 히296ㅂ
“마음을 진단하고, 다정함을 처방합니다.” ★★★★★ 100세 약사 할머니의 인생 이야기 ★★★★★ 세대를 건너 마음속 깊이 새겨지는 문장들 흰 가운을 입고, 매일 같은 자리에 앉아 손님을 맞는 백세의 약사. 그녀는 약보다 먼저 사람의 얼굴을 살핀다. “오늘 기운이 없어 보이시네요.” 오랜 세월 다정한 말과 따뜻한 눈빛으로 그녀는 아픈 몸뿐 아니라, 아픈 마음을 함께 돌봐왔다. 이 책은 그런 삶의 태도가 만든 기록이다. 거창한 성공담이나 교훈은 없지만, 대신 묵묵히 정직하게 하루하루를 건너는 사람의 이야기가 담겨있다. 어쩌면 우리는 모두 처방이 필요한 마음을 하나쯤 안고 살아간다. 이 책은 그 마음을 무리하게 고치는 대신 조용히 안아주는 방식으로 위로한다. 책장을 덮고 나면 문득 누군가의 얼굴이 떠오른다. 고맙다고 말하지 못한 사람, 사소한 대화가 그리운 사람, 그리고 요즘의 나 자신. 이 책은 잊고 지낸 말들을 떠올리게 하고, 마음을 한 뼘 더 다정한 쪽으로 기울게 만든다.
스타트라인 (작가들의 빛나는 시작)
  • 저자 : 김기태^김지연^김화진^성해나^예소연
  • 출 판 사 : 문학동네
  • 출판년도 : 2025년
  • 청구기호 : 813.7 스882ㅁ
이제 막 출발점에 선 신인 작가들의 빛나는 단편을 한 권의 책으로 만나다 현재 한국 문단에서 가장 뜨거운 지지를 받는 젊은 작가 여덟 명의 첫 소설집 가운데 작가의 작품세계를 가장 잘 보여주는 작품을 한 편씩 묶은 『스타트라인』을 펴낸다. 개성 강한 신인 작가들의 등장으로 한국문학을 둘러싸고 활발한 논의가 오가는 요즘, 문학동네는 젊은 작가들의 빛나는 성취를 새롭게 조명하고자 이 책을 기획했다. 『스타트라인』에는 지난해 첫 소설집 『두 사람의 인터내셔널』로 신동엽문학상과 동인문학상을 연달아 수상하며 커다란 호응을 얻은 김기태, 특유의 솔직한 문체와 담백한 유머로 지금 이 시대 청년들의 모습을 담담하게 그리는 김지연, 타인의 마음이라는 영원한 미지를 집요하게 탐구하는 김화진, 최근 두번째 소설집 『혼모노』로 뜨겁게 주목받으며 세대와 세태에 대한 고유한 문제의식을 보여주는 성해나, 데뷔 삼 년 만에 이효석문학상, 문지문학상, 황금드래곤문학상, 이효석문학상을 석권하며 문단의 기대주로 자리매김한 예소연, 차갑고 섬세한 문체를 통해 인간의 본능적인 욕망과 그로 인한 고통의 감각을 소설화하는 위수정, 어떤 누구와도 구분되는 특유의 신랄한 화법과 과감한 형식으로 독창적인 작품세계를 만들어가는 이미상, 다양한 형태의 예술을 소설 안으로 끌어옴으로써 새로운 예술사를 펼쳐내는 전하영, 이 여덟 작가의 시작을 가늠할 수 있는 작품이 한데 모였다.이번 소설집은 독자들에게 젊은 한국소설을 읽는 즐거움을 선사할 뿐 아니라 자신만의 취향을 찾아가는 훌륭한 가이드라인이 되어줄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도서관에 간다 (읽고 쓰는 사람을 길러내는 아주 특별한 세계에 관하여)
  • 저자 : 이용훈^이권우^이명현^이정모
  • 출 판 사 : 어크로스
  • 출판년도 : 2025년
  • 청구기호 : 020.13 그293ㅇ
여기, 삶의 대부분을 도서관과 함께한 네 사람이 있다. 초대 서울도서관장 이용훈, 도서평론가 이권우, 천문학자 이명현, 펭귄각종과학관장 이정모다. 살아온 환경도, 활동 영역도 저마다 다르지만, 도서관을 만나 읽고 쓰는 사람으로 성장했고 지금도 그 주위를 공전하며 살아가는 ‘도서관 생활자’들이다. 《그래서 우리는 도서관에 간다》는 도서관에 대한 이들의 전방위적인 대화를 담은 책이다. 30년 넘게 사서이자 도서관 전문가로 일해온 이용훈, 평생을 출판과 저술, 강연 활동에 매진한 이권우, ‘과학 책방 갈다’에서 수많은 독자와 소통해온 이명현, 15여 년간 과학관장을 지내며 과학의 대중화에 힘써온 이정모의 합작이기에 더욱 의미가 깊다. 책과 도서관에 대한 애정이 누구보다 남다른 만큼, 도서관 생활자 4인방의 대화는 도서관의 역사, 사서의 역할, 아카이빙, 디지털 콘텐츠, 라이프러리(lifrary)로의 전환 등 다양하고 굵직한 주제들로 뻗어간다. 도서관은 어떻게 한 사람의 일생에 스며드는가? 도서관이 제공하는 것은 자료인가, 공간인가, 경험인가? 수치로 환산되지 않는 사서의 일이란 무엇인가? 인공지능은 사서와 도서관을 사라지게 할 것인가? 보르헤스의 도서관에서 칼 세이건의 도서관까지, 남산도서관에서 오슬로 미래 도서관까지, 사서의 도서관과 서평가의 도서관, 과학자의 도서관이 부딪치고 교차하며 만들어내는 풍성한 이야기들이 펼쳐진다.
어차피 세상은 멸망할 텐데
  • 저자 : 공현진
  • 출 판 사 : 문학과지성사
  • 출판년도 : 2025년
  • 청구기호 : 813.7 공94ㅇ
“같이 떠내려가는 것. 같이 잠기고 같이 사라지는 것. 그런 것도 사랑이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 어디로, 어떻게, 무엇을 위해 헤엄치는지 모르는 채로도 마음껏, 진심으로 서로의 안녕을 빌어주는 미더운 마음 살아 있는 것들에 대한 가없는 사랑으로 일궈낸 이야기 제15회 젊은작가상 수상 작가 공현진의 첫 소설집! 멸망에 가까워지는 세상 속에서 내일의 희망을 말하는 작가, 공현진의 첫번째 소설집 『어차피 세상은 멸망할 텐데』가 문학과지성사에서 출간되었다. 2023년 『동아일보』 신춘문예 당선 당시 “이 시대의 환부를 ‘있는 그대로’ 드러냄으로써 함께 살아가는 동시대인들에게 모순과 아픔을 극복할 방법을 성찰케 하려”하는 “쉽게 보기 힘든 문제작”(심사위원 오정희·성석제)이란 호평을 받은 공현진은 그 믿음에 보답하듯 데뷔 이후 우리가 사는 ‘현실’을 외면하지 않고 세밀하게 들여다보는 작품을 꾸준히 발표해왔다. 공현진의 소설 속 인물들은 가족의 기대와 이웃의 냉대 그리고 사회의 몰이해로 인해 마음에 상처를 입은 ‘남겨진 사람들’로 더 인간다운 삶, 이치에 맞는 삶을 살아가기 위해 온몸으로 분투한다.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근무하는 비정규직 노동자부터 이제 더는 소속 집단으로 돌아갈 수 없게 되어버린 이들까지. 공현진은 자신의 첫 소설집에 우리 삶의 다양한 모습을 정확한 문장과 촘촘한 서술 방식 그리고 살아 있는 모든 대상을 향한 가없는 사랑으로 따뜻하게 담아냈다. 평단과 독자의 관심을 한 몸에 받은 동아일보 등단작 「녹」은 결혼이주여성 ‘녹’과 대학 시간강사인 화자를 병치시켜 아이를 잃은 엄마의 고통과 아이를 맡겨야만 했던 엄마의 죄책감을 각각의 층위에서 보여주고 있다. 우리는 결코 혼자 살아갈 수 없으며 타인의 삶에 관심을 기울여야만 한다는 고유한 주제 의식은 “누군가를 현실에서 지우는 소설을 쓰지 말자”(『동아일보』 당선소감)는 다짐을 줄곧 지켜온 공현진의 굳센 소신이다. 그의 작품은 어디로, 어떻게, 무엇을 위해 살아가는지 모르면서도 내가 아닌 타인의 안위를 빌어주는 인물들의 미더움 마음을 곳곳에서 발견할 수 있다. 전쟁, 재난, 기후 위기, 환경오염, 생태계 파괴와 같은 절체절명의 위기 속에서도 남은 한 줄기 희망은 지금 나와 함께 살아가는 이들을 있는 힘껏, 진심으로 응원하는 마음에서 비롯된다는 것을, 공현진의 소설은 보여준다. 그의 첫 작품은 독자들이 문학작품에 기대하는 살아가는 것에 대한 기쁨과 위로를 가장 명확한 방식으로 선사해줄 것이다. 주호는 살고 싶다는 강한 충동이 밀려오는 자신이 이상했다. 그런 충동은 죽음에 대한 충동이 있어야 짝을 이루는 것 아닌가. 삶이, 살아 있음이 자연스럽다면 살고 싶다는 충동 자체를 느낄 수 없을 것이다. 그러나 주호는 최근 들어 죽음에 대한 충동이나 갈망 없이도, 살고 싶다는 충동에 절실하게 시달렸다. 살고 싶다. 더욱 살고 싶다. -「어차피 세상은 멸망할 텐데」(p. 54)에서 문학과지성사 ‘이 계절의 소설’ 선정작이자 제15회 젊은작가상 수상작인 표제작 「어차피 세상은 멸망할 텐데」는 자신이 속한 공동체에서 다른 이의 죽음을 목격한 ‘희주’와 ‘주호’가 수영 강습 초급반에서 만나 타인에게 마음을 열고 세상과 가까워지는 과정을 보여준다. 지구 멸망에 대해 말하면서도 더 건강하고 이롭게 살고 싶다는 인간의 욕망을 말하고 있는 이 작품은 발표 당시 독자들의 열렬한 지지와 공감을 자아내며 한국 문단에 공현진이라는 작가의 등장을 각인시켰다. 야간작업에서 만난 카샤가 사출성형기에 끼어 죽은 이후 “나는 얼마나 책임이 있을까”(p. 45)라고 되묻는 주호의 독백에는 비정규직 노동자의 사망 이후 아무것도 달라지지 않은 무력한 현실이 반영되어 있다. 단 한 번도 죽음에 대해 생각해본 적 없는 주호가 난생처음 “살고 싶다는 충동에 절실하게 시달”(p. 54)리게 된 것 역시 자신이 아닌 동료의 삶과 꿈에 대해 돌아본 이후라는 점에서, 소설은 인간은 태어난 순간부터 결코 개인으로만 살아갈 수 없다는 명징한 사실을 보여준다. 이번 소설집의 해설을 맡은 문학평론가 이소의 말을 빌려오자면 “공현진의 소설은 이 세계에 냉소와 포기만 남을 거라고 섣불리 짐작하는 대신 이곳을 지탱하는 사람들에게 구체적인 질감과 온기를 부여”한다. 타인을 향한 선한 관심과 온정으로 “어차피 멸망할 세계라면, 우리 함께 멸망하자고, 이 말은 내게 함께 살아가자고, 살자고, 하는 말과도 같다”(‘작가의 말’)라고 말하는 공현진의 소설은 무기력한 세상에서 우리를 다시 한번 일으켜 세우는 용기가 되어줄 것이다.
여름은 사랑의 천사 (최백규 시집)
  • 저자 : 최백규
  • 출 판 사 : 문학동네
  • 출판년도 : 2025년
  • 청구기호 : 811.7 문92문v.238
“사랑하고 있어 우리가 웃으면 막이 오르듯 슬픈 일들이 벗겨지니까” 사랑이 아닌 다른 말로는 바꿀 수 없는 ‘너’라는 존재에 도달하려는 시의 날갯짓 여름의 시인 최백규, 『네가 울어서 꽃은 진다』 이후 3년 만의 신작! 문학동네시인선 238번으로 최백규의 『여름은 사랑의 천사』를 펴낸다. 첫 시집 『네가 울어서 꽃은 진다』(창비, 2022)를 펴낸 2022년에 알라딘에서 진행한 ‘한국문학의 얼굴들’ 시 부문 1위에 선정되며 신인으로서는 눈에 띄는 약진을 보인 시인 최백규의 반가운 두번째 시집이다. 첫 시집 『네가 울어서 꽃은 진다』에서 시인이 불우한 청춘의 한 시절을 특유의 아름다운 목소리로 풀어냈다면, 『여름은 사랑의 천사』에서는 ‘너’라는 시적 대상과 함께한 ‘여름’이라는 계절의 속성, 그것과 닮은 뜨거운 사랑의 모습들을 더욱 호소력 짙은 감성으로 그려낸다. 또한 유년, 가족, 노동, 생활의 이력 등에 대한 시인의 자전적인 면모가 담긴 시를 읽는 기쁨도 크다. 『여름은 사랑의 천사』는 사랑과 청춘, 이별과 그리움, 가난과 허무, 그리고 슬픔과 정념이 넘실거리는 여름의 한복판으로 독자를 데려가는 그야말로 ‘여름 시집’이다.
우리는 왜 얼굴에 혹할까 (심리학과 뇌과학이 포착한 얼굴의 강력한 힘)
  • 저자 : 최훈
  • 출 판 사 : 현암사
  • 출판년도 : 2025년
  • 청구기호 : 593 최96ㅇ
겉모습으로 내용을 판단하지 말라고? 하지만 얼굴에 이렇게 많은 정보가 있는데? 나를 표현하고 타인을 읽어내기 위한 얼굴의 심리학! 최신 연구 내용을 충실히 보충한 2025년 개정판! 길을 가던 중 누군가 나에게 오랜만이라고 인사를 한다. 나도 그 사람을 알아보았다. 기억하는 얼굴에 비해 머리가 희끗해졌고 주름이 생기기는 했지만 어쨌든 내가 아는 그대로다. 상대의 얼굴에 반가워하는 기색이 만연하니 나도 덩달아 웃음이 나온다. 그런데 어라, 왜 이름이 기억이 안 날까? 분명 아는 사람이고, 알아보았는데 말이다. 우리는 하루에도 수십 수백 명의 얼굴을 마주한다. 얼굴로 상대의 신원을 파악하고, 그 사람의 성격과 특징을 알아내며, 현재 기분을 짐작해서 행동을 예측한다. 화장을 해서 매력을 더하려 하고, 표정으로 지금의 내 마음을 숨기거나 꾸며내기도 한다. ‘겉모습에 혹하지 말자’고 결심해도 0.1초 만에 무의식적으로 타인의 얼굴을 분석해 버리고 만다. 이처럼 얼굴은 소통의 필수적인 요소이며, 명함이자 표지판이다. 시지각을 연구하는 심리학자인 최훈은 얼굴에 관한 이야기를 쉽고 재미있게 풀어낸다. 얼굴에는 신원, 나이, 성별, 기분, 건강 상태, 매력도 같은 다양한 정보가 담겨 있고, 뇌는 이런 정보들을 해석한다. 얼굴이 뒤집혀 있을 때 우리는 그 얼굴을 알아볼 수 있을까? 얼굴이 가려져 있을 때도 사람을 구별할 수 있을까? 화장을 하면 왜 다른 사람 같아지는 것일까? 왜 어떤 사람을 더 매력적이라고 느끼는 것일까? 보톡스를 맞으면 표정을 짓기가 어려워져 감정을 느끼기 어려워진다는 게 사실일까? 얼굴과 관련된 재미있는 심리학 실험들과 뇌과학 이론은 우리가 매일 보는 얼굴을 평소와 다르게 바라보게 한다. 이번에 『왜 얼굴에 혹할까』의 개정판을 출간하며 팬데믹 시기에 진행된 연구를 포함해 내용을 대폭 추가했다. 우리가 얼굴을 어떻게 인지하고, 어떤 정보를 읽어내고, 어떤 얼굴을 선호하는지 알고 나면 내 얼굴을 어떻게 보여줄지도 고민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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