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꽁지
  • 저자 : 이은선
  • 출 판 사 : 보림
  • 출판년도 : 2025년
  • 청구기호 : 유 813.8-보239ㄲ
꼬끼오- 대장 수탉의 멋지고 우렁찬 소리, 꽁지도 할 수 있을까요? 키가 작아도, 어린 암컷 병아리여도 뭐든지 할 수 있어요! 과정의 아름다움이 담긴 용감한 그림책! 내가 못 하는 건 없어! 연습해서 해 낼 거예요! 농장 식구들이 분주하게 하루를 시작합니다. 그 중에서 가장 힘센 대장 수탉이 높은 곳에 올라가 꼬끼오 외치고요. 이 모습을 본 꽁지는 말해요. “나도 대장 수탉처럼 높은 곳에 올라 꼬끼오 하고 싶어요!” 수탉과 암탉이 내는 소리는 정해져 있다고 해도, 암탉은 꼬꼬댁 하는 거라고 해도 꽁지는 마음을 굳혔어요. 대장 수탉처럼 지붕까지 한 번에 뛰어오를 수는 없지만 계단을 만들어 하나씩 올라가면 되니까요. 눈총을 받으면서도 날마다 날마다 연습했지만, 꽁지는 꼬끼오 소리를 낼 수는 없었습니다. 시무룩한 꽁지에게 할머니 닭은 열심히 연습하고 시도하는 그 과정도 기쁘고 행복한 시간이라는 사실을 알려주지요. 편견에 주눅 들지 않고 한계를 넘는 꽁지의 용감한 여정을 담은 그림책입니다. 도전의 진정한 가치를 찾는 그림책 어려서, 키가 작아서, 여자라서 혹은 남자라서 도전하기 어려웠던 일이 있나요? 본인의 조건과 상황이 실제로 어떤 일을 하는 데에 방해가 될 때도 있지만, 시도하기 전에 편견이나 선입견이 가로막기도 합니다. 나는 할 수 없다는 말에 위축되고 서러웠던 기억을 많은 사람들이 가지고 있습니다. 이 책은 꽁지의 여정을 통해 우리가 종종 마주치는 불가능한 꿈을 이루기 위한 노력과 과정의 아름다움을 강조합니다. 꽁지는 단순히 성공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그 과정을 통해 자기 자신을 인정하고 자신의 길을 걸어가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꽁지를 통해 보는 인본주의 이야기 《꽁지》는 누구나 자신의 꿈을 실현할 권리가 있다는 중요한 메시지를 전합니다. 성별에 관계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자신을 표현할 수 있다는 생각을 바탕으로, 우리는 인간의 본질적인 가치에 대해 생각할 수 있습니다. 꽁지의 도전은 각자가 처한 상황에서 불합리한 제약을 뛰어넘고자 하는 모든 이들에게 용기와 영감을 줍니다.
오늘의 햇살
  • 저자 : 윤슬
  • 출 판 사 : 문학과지성사
  • 출판년도 : 2022년
  • 청구기호 : 808.9-문91ㅁ-169
“살아 있는 건 다 무게가 있단다. 작든 크든 말이야. 그러니까 살아 있는 걸 키울 땐 항상 신중해야 해. 책임감이 필요한 일이니까.” 새끼 고라니, 열대어 베타, 냥이와 오리까지 미유네 동네에서는 오늘도 따끈따끈한 사랑이 피어납니다! 가족이란 뭘까? 오늘도 가족의 의미를 생각하는 아이들 『어린이와 문학』을 통해 작품 활동을 시작하고, 제14회 웅진주니어문학상 단편 부문 대상을 수상한 윤슬 작가의 첫 작품이 문학과지성사에 출간되었다. 마음 한편에 아릿한 아픔을 지닌 아이들이 친구들, 동물들과 어우러져 성장해 가는 세 편의 따뜻한 이야기에는 생명에 대한 애틋한 사랑과 배려가 녹아 있다. 작가는 생명을 지닌 것 어느 하나 허투루 보지 않고 ‘살아가는 것’의 의미를 아이들을 둘러싼 일상을 통해 건강하고 온기 가득하게 그려 냈다. 비 오는 날 수로에 빠진 새끼 고라니를 구해 정성껏 보살펴 주는 소유, 미유 자매와 엄마, 엄마의 빈자리를 채워 주는 외할머니를 보며 새삼 다시 엄마를 떠올리게 되는 은하, 마치 부모 자식처럼 서로를 끔찍이 위하는 냥이와 오리를 보며 자꾸 심통을 부리는 진호. 친구이자 한 동네에 사는 아이들은 서로의 상처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그리고 친구에게 정말 필요한 게 무엇인지도. 때로는 속마음과 다르게 생채기를 내기도 하지만 친구를 위해 발 벗고 나서는 걸 마다하지 않는 아이들은 서로 손을 꼭 잡고 내일을 향해 단단한 발걸음을 내딛는다. 자신의 상처도 크고 아프지만 누군가의 손길이 꼭 필요한 여리고 약한 동물들을 사랑으로 대하며 치유를 경험하며 성장해 간다. 어디에서나 만날 수 있을 법한 친근한 세 아이들의 모습 속에 담겨 있는 고민과 갈등은 특정한 누구만의 이야기가 아니라 우리 시대의 자화상의 한 면이기도 하다. 엄마라고 부르며 한집에서 살고 있지만 자신을 낳아 준 엄마는 아닌 엄마, 소중한 엄마를 병으로 떠나보낸 후 느끼게 되는 아픔과 상실감, 할머니와 단둘이 사는 조손 가정의 현실, 사뭇 무거워 보일 수 있는 이야기 안에서 환한 빛들이 아이들을 따사롭게 비추어 주고 있다. 그 빛은 위기에 처한 작은 생명에게서, 다른 사람의 아픔을 헤아릴 줄 아는 마음에서, 공동체 안에서 만들어 가는 연대감 안에서 힘차게 쏟아져 나와 서로를 힘껏 보듬어 준다. 어제의 어린이도, 오늘의 어린이도, 내일의 어린이도 응원합니다! 미유, 은하, 진호는 어쩔 수 없이 생겨난 삶의 빈자리가 딱지가 붙기 전 가려운 상처처럼 자꾸 신경이 쓰인다. 미유는 고모가 엄마가 되어 준 것이 고맙고 그 덕분에 소유 언니가 친언니처럼 살뜰히 챙겨 주지만, 수로에 빠진 새끼 고라니를 보살피며 엄마를 잃어버린 고라니에 자신의 모습을 투영한다. 정말 낳아 준 엄마가 필요한 걸까, 진짜 엄마란 무엇일까 생각하게 된다. 하지만 새끼 고라니가 정성을 다해 보살펴 주는, 엄마가 되어 준 고모의 품에서 우유도 먹고, 편하게 잠도 청하는 모습을 보면서 비록 자신을 낳아 주진 않았지만 기쁨도 슬픔도 함께하며 지금 현재의 삶을 공유하는 것이 진짜 가족이 아닐까 어렴풋이 깨닫게 된다. 병원에서의 엄마의 마지막 모습을 기억하고 있는 은하는 엄마의 빈자리를 채워 주며 살뜰히 자신을 챙겨 주는 외할머니가 있어서 큰 위안을 얻는다. 하지만 외할머니의 모습을 볼 때마다 엄마의 얼굴뿐만 아니라 목소리까지 오버랩된다. 엄마의 모습만큼 뻥 뚫린 마음의 구멍에 바람이 쌩쌩 분다. 웃는 것조차 어색해질 정도로 무표정해진 은하가 예전의 미소를 되찾기 시작한다. 미유가 키우게 된 열대어 베타의 짝을 찾기 위해 소유, 진호와 함께 고군분투하면서 은하는 할머니와 아빠, 친구들의 사랑으로 마음의 구멍이 조금씩 채워지는 걸 느낀다. 할머니와 둘이 사는 진호네 집에는 서로를 끔찍이 위하는 열두 살 냥이와 오리가 있다. 어미 없이 태어난 오리는 냥이를 제 어미로 생각하고, 사람 나이로 치면 예순 살이 훌쩍 넘는 냥이는 그런 오리를 제 새끼처럼 살뜰히 보살핀다. 오리의 덩치가 커질 만큼 자랐지만 오리는 여전히 냥이의 뒤를 졸졸 따라다니며 온갖 애교를 부린다. 더없이 보기 좋은 모습이지만 진호는 사이좋은 냥이와 오리를 보면 자꾸 짜증부터 난다. 철없는 오리가 늙은 냥이를 힘들게만 하는 것 같아서다. 며칠 전 할머니가 장독대에서 쓰러지신 게 자기 때문인 것만 같은데 냥이와 오리를 볼 때마다 속이 편할 리 없다. 그런 진호의 마음을 누구보다 잘 아는 소유와 은하는 진호를 타박하면서도 자신들만의 방법으로 진호에게 따뜻한 위로를 건넨다. “삶은 언제나 우리를 휘청거리게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시 한 걸음 씩씩하게 나아갈 모든 어린이들을 응원하고 싶거든요.” 작가의 말처럼 결핍 속에서 풍성한 사랑을 배우고, 여린 생명을 통해 생명의 소중함을 느끼고, 아프면서도 건강하게 자라는 아이들을 통해 가족과 삶과 생명의 의미를 되새겨 보게 된다. 시골의 작은 마을에서 각각의 아픔을 딛고 한 뼘씩 성장하고 있는 아이들에게 내일은 어떤 일이 기다리고 있을까?
나는 그냥 나입니다
  • 저자 : 윤아해
  • 출 판 사 : 노란돼지
  • 출판년도 : 2023년
  • 청구기호 : 유 813.8-노231ㄴ
남자 일, 여자 일이 따로 있나요? 직업에 붙여 놓은 꼬리표는 이제 떼어 주세요 “나는 그냥 나입니다” 간결하고 절제된 윤아해 작가의 글과 강렬하고 역동적인 정인하 작가의 그림이 만나 한 권의 멋진 성평등 그림책이 탄생했습니다. 《나는 그냥 나입니다》에는 직업 앞에 ‘여자’ 또는 ‘남자’라는 꼬리표가 붙는 열두 개의 직업이 등장합니다. 등장인물들은 편견과 차별에 맞서 “나는 여자도 남자도 아닌, 내 일을 사랑하는 그냥 나입니다”라고 묵직하고 당당하게 선언합니다. 이 그림책이 직업 앞에 붙어 있는 꼬리표를 떼는 한 걸음이 되길 바랍니다. 세상에 있는 수많은 차별을 다 말할 수는 없지만, 적어도 하고 싶은 일을 하는 데 여자, 남자라는 꼬리표는 떼어 주고 싶었어요. 이 책을 읽는 모든 어린이가 눈치 보거나 주눅 들지 않고, 하고 싶은 일을 마음껏 하면서 살아가기를 응원합니다. - 윤아해, 작가의 말
용기를 부르는 신호
  • 저자 : 윤해연
  • 출 판 사 : 서유재
  • 출판년도 : 2025년
  • 청구기호 : 813.8-윤92ㅇ
윤해연 동화집. 기 발표작에 신작을 더해 7편의 단편 동화를 묶었다. 작가 특유의 능청스러운 유머와 위트가 생생한 인물들을 만나 때로는 뭉클한 여운으로 때로는 슬그머니 비어져 나오는 웃음으로 감동을 준다. 자극적으로 기획된 시리즈들이 넘쳐나는 어린이문학 시장에서 오랜만에 동화의 본령을 돌아보게 하는 작품들이다. 한 편 한 편이 단편 동화의 정수라 할 만하다.
나는 나대로 살 거야 (서로 차별하지 않고 동등하게)
  • 저자 : 박혜숙
  • 출 판 사 : 내일을여는책
  • 출판년도 : 2024년
  • 청구기호 : 813.8-박94ㄴ
선장이 되고 싶은 아현이, 플로리스트가 꿈인 민우, 핑크 공주에서 탈출하고픈 주미. 하지만 ‘여자는 여자답게’, ‘남자는 남자답게’를 강요하는 부모님의 구속으로 아이들의 꿈은 묵살 당한다. 세 아이는 양성평등을 전하기 위해 동화 쓰기 프로젝트 미션에 도전한다. 우리나라는 조선 후기 각종 전란과 기근으로 유교질서가 대두되면서 남존여비 사상이 강화되었다. 현대 사회에서 벌어지고 있는 남녀 차별은 이러한 남존여비의 뿌리 깊은 편견의 연장선이다. 이 책은 이러한 편견에 부딪혀 꿈과 개성을 무시당한 아이들이 인간의 존엄성을 지키며 차별 없이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양성평등 세상을 향해 나아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풀꽃선생님의 뻔한 표현 탈출 사전
  • 저자 : 김수은(풀꽃선생님)
  • 출 판 사 : 다산어린이
  • 출판년도 : 2026년
  • 청구기호 : 802-김57ㅍ
“내 언어의 한계는 곧 내 세계의 한계다.” 새로운 말을 배우고, 멋진 표현을 연습해야 하는 이유 언어는 인간의 생각과 감정을 담아내는 그릇이다. 언어라는 그릇이 넓어질수록 사고는 더욱 깊어지며, 추상적인 감정을 구체적인 단어로 명명하는 과정을 통해 감정 조절 능력과 타인에 대한 공감 능력이 높아진다. 결국 말과 글로 자신을 표현하는 과정은 한 사람의 자아를 형성하는 뼈대가 되며, 이는 곧 우리의 인격과 삶을 대하는 태도에 큰 영향을 미친다. 특히 인지와 정서 발달이 폭발적으로 일어나는 아동·청소년기는 이 언어의 그릇을 가장 활발히 빚어 가는 시기다. 이때 배우는 새로운 어휘는 언어의 그릇을 만드는 단단한 재료가 되고, 다양한 표현법을 익히는 연습은 이 그릇을 정교하게 빚는 기술이 된다. 현직 초등 교사인 저자는 교실 현장에서 아이들과 함께 글을 쓰며 ‘뻔한 표현’이라는 언어의 한계를 허물기 위해 노력해 왔다. 아이들이 습관적으로 적어 넣는 ‘참 재미있었다’라는 문장 뒤에는 사실 저마다의 결을 가진 반짝이는 하루가 숨겨져 있다. 그 숨은 의미를 발견해 독창적인 언어로 표현하는 연습은 아이들이 자신의 세계를 확장하고, 타인과 주체적으로 소통하게 만드는 좋은 밑거름이 된다. 이 책은 단순히 글쓰기 기술을 알려 주는 교재로만 머물지 않는다. 감정과 일상, 소중한 관계를 세밀하게 들여다보며 표현함으로써 삶을 정성스럽게 가꾸는 태도까지 전한다. ‘모든 어린이는 예술가’라고 믿으며 아이들의 글쓰기 길잡이가 되어 주고 싶은 풀꽃선생님의 진심이 담긴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뻔한 표현의 한계를 넘어, 더 넓은 세계로 나아갈 힘을 기르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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